양평이 낳아 한민족을 계몽한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님은

이 땅의 독립운동가요, 정치인이요, 언론인으로

식민조국의 해방과 대한민국의 건국, 그리고 통일된 국가를 위해 앞장선

민족의 선구자이셨습니다.

몽양(夢陽) 이라는 호처럼

선생님은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꿈을 한시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바로 지금, 세계 유수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영전 앞에서 온 국민의 감사를 전해드립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금 선생님의 자주독립정신과 통일건국정신을 되새깁니다.

애국, 애족, 애민 정신에 입각하여 한민족의 자긍심을 바로 세우신

선생님의 호령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민족의 사표이신 몽양 선생님!

선열들의 나라 위한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은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나아가야 할 길은 아직 멀고 험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민족번영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계층․세대 간의 갈등을 극복하여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역량이 집결되지 않고는

끊임없는 우리 선열의 희생과 세계인민의 정의의 피가 허사가 되고 만다”

라고 외치시던 그 가르침으로 민주역량을 집결하는 선진국민이 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발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부강하고 자랑스러운 조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선생님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빕니다.

국회의원 정 병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