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Youngman Mongyang
Revolutionaries of freedom and independence
National leaders ahead of the times

몽양 여운형 > 몽양 어록

몽양 어록

제목 조선 지도자들은 제 1차 시험에서 전부 낙제다.
작성자 몽양사랑지기





나 개인의 고충을 말하면 자기 역량과 포부도 없이 중요한 자리에 남아있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고 자기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일에 남아 있는 것은 이기주의자라고 볼 것이며, 또 자기가 아니면 안될 일을 회피하고 안 나오는 것도 무책임한 지도자라고 본다. 과거 지도자층의 일인이라고 지목받은 나도 참으로 참괴함을 느끼고 나와 유사 지도층은 총퇴각을 할 때로 생각한다.
우리 같은 지도자층이 없었던들 모름지기 물러나가 근로대중의 속에 들어가 그들의 요구가 무엇인가를 알기에 힘쓰고 독서에 힘써 새로운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조선의 지도자는 제 일차 시험에 전부가 낙제다.

- 4당 코뮤니케 무산 뒤, 1946년 1월 14일 기자회견에서


*4당(한민당, 국민당, 조선공산당, 조선인민당) 코뮤니케
1.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정이 조선의 자주독립을 보장하는데 대하여 전적으로 지지한다.
2. 신탁은 장래 수립될 우리 정부로 하여금 해결하게 한다.
-1946년 1월 8일

여기서 조선의 자주독립을 보장하는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신탁은 장래수립될 우리 정부가 해결케 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진다.
이것은 해방이후 각 정치세력이 이루어낸 단 한번의 합의안이었다. 그러나 약속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 모습을 보며 여운형은 이렇게 통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