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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기념관에 몽양 어록비를 모시는 까닭은? /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영달
작성자 몽양사랑지기
작성일자 2021-03-17



 독립기념관에 몽양 어록비를 모시는 까닭은?


조국분단 76년, 이제야 우리는 여기 독립기념관 마당에 몽양 여운형선생 어록비를 제막합니다. 어찌보면 못난 우리들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민족자주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적들의 심장인 동경제국호텔에서 조선의 자주독립의 필연성을 거침없이 외치셨던 몽양 여운형선생은 세계를 향해 사실상의 조선 독립을 선언하셨던 혁명투사이셨습니다.

 

그러한 선생님과 무수한 독립전쟁열사들은 자주독립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조국강산의 하늘 위를 얼마나 떠돌고 계셨을까요?

 

오늘 우리는 늦은 만큼 독수리의 눈으로 어록비를 여기에 정중히 삼가 모십니다. 그리고 마음속 깊이 “떨쳐 일어나리라!” 는 다짐을 각자 조용하게 심장에 새기려 합니다.

 

민족자주, 민주주의, 평화통일의 그 날까지 여기에 새겨진 몽양을 생각하며 수 많은 독립선열의 영혼을 따라 도도히 흐르는 물결이 되어 마침내 ’남북통일의 깃발로 실천의 대열에 떨쳐나서겠습니다.



2021년 3월 17일

몽양 여운형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장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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