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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사 김규식 몽양 여운형 어록비 제막식 유족 인사 /여인성
작성자 몽양사랑지기
작성일자 2021-03-17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행사와 모임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록비 제막식을 맞이하여, 근을 마다 않고 이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유족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해주신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님, 김원웅 광복회 회장님, 한시준 독립기념관장님, 김규태 청풍김씨 대종회 회장님, 우사 김규식연구회 회장님이시자 손녀이신 김수옥 여사님, 그리고 장영달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들과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두 분의 공동 어록비 제작을 맡아주신 임옥상 작가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공동 어록비 제작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청풍김씨 대종회 관계자분들과 독립기념관, 이곳에서 두 분의 위대한 삶을 부활하게 해주신 관장님을 비롯한 기념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위해 특별히 추모공연을 준비해주신 변상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더라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이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실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안타까운 심정도 들지만 이렇게라도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일제 암흑기에 망명지에서, 적지 일본의 수도에서, 식민지 조국에서, 독립운동가로, 혁명가로, 언론인으로, 청년계몽운동가로, 때론 체육인으로, 정치인으로 치열하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살아오셨던 할아버님...

일제 말기에 일본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 좌우파의 많은 지도자들이 친일로 변절했을 때 할아버님과 그 동지들만이 독립과 건국을 준비하셨으며, 해방 후 혼란의 시기를 잘 수습하시고 미, 소가 한반도에 진주하기 전에 이미 주체적인 조직과 활동으로 해방이라는 공간을 한국인들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당신은 흑백논리가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해방정국의 끊임없는 테러의 위협 속에서도 오직 민족통합과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위해 미, 소를 설득하고 남북을 오가며 대화와 조정, 양보와 타협을 통해 통일정부 수립을 성공시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셨습니다. 오직, 당신의 생애를 관통하는 유일한 가치는 이념이 아니라 민족의 통일과 단결이었습니다.

 

두 분의 동지적 인연은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신한청년당의 파리강화회의 대표파견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격은 대조적인 두 분이셨지만 평생을 동지로서, 후원자로서 함께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싸우셨으며, 해방 후 복잡하게 얽혀있던 한반도의 갈등구조 속에서 강대국의 노선을 따르는 안전하고 정치적으로도 유리한 길을 버리고 좌우합작, 남북연합이라고 하는 가장 어려운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해방 후 좌우 합작과 민족통일이 논의되거나 시도되는 자리에는 늘 김규식과 여운형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당신은 극단적 논란과 비난의 표적이 되셨고, 해방 후 불과 2년 동안 무려 12차례 이상의 테러를 당하셨으며 끝내 친일분단세력의 흉탄에 돌아가셨습니다.


평생의 동지를 잃은 김규식 선생께서는 우리는 한 위대한 혁명투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일 목표인 신국가 건설을 위해 최종까지 노력하던 지도자를 상실하였다. 우리 민족의 자유를 획득하려는 공동 진영의 한 용장을 상실하였다고 본다. 곧 민족전체의 손실이다 .”라는 말씀을 남기셨으며 마지막까지 분단을 막으려 노력하셨지만 불행히도 한민족은 돌이킬 수없는 6.25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고 우사 선생님께서도 납북되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칠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서야 이제 두 분은 이 어록비를 통해 다시 마주 앉으시고 두 손을 꼭 잡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합니다. 남북한은 아직도 서로 불신의 벽을 깨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사회는 진영으로 갈려 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어록비가 우리 겨레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오늘 기념행사를 통해서도 민족을 앞세워 이념의 대립을 뛰어 넘으려했던 두 분의 통합과 z융화의 소중한 정신을 본받아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며 인사말씀을 대신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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